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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07년 7월 21일 - 뮤지컬 '대장금'



2007년 7월 21일, 뮤지컬 대장금을 보기 위해 대구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원래 예정은 무궁화호를 타고 내려가는것이였지만, 입석밖에 없는 관계로 KTX로 급선회.

우리나라 열차 중에서 가장 멋지게 생긴듯 하다. 일본처럼 상세한 모델명이라던가 그런게 있겠지만, 아직 그런것까진 확인하지 못했다. 2004년 2월 26일에 군입대 할 때 타보고 KTX는 처음 타보는 듯 하다. 서울 -> 동대구까지의 비용은 성인 기준으로 38,600원 (주말요금) 아마도 자동발매기 할인률(1%)이 적용되지 않았나 싶다.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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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같은것을 찾아보려 했는데, 네입훠 등에는 안나오더라. 일본같은경우에는 각 열차마다 모델명이 있던데.... 우리나라는 노선이 단순해서인지 단일 차량인지.. 별다른 정보가 없다.
이용한 차량은 16호, 경부선 KTX는 서울역에서만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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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부사진. KTX는 새마을호나 무궁화호와 달리 좌석간 공간이 좁고 복도 또한 좁다. 게다가 좌석도 많고 열차도 무지하게 많이 달려있는 편. 비싼 가격에 이 좌석들이 가득 차면... 돈이 얼마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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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에 도착.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내 머리속에 대구 = 분지 이런 공식이 있어서 엄청나게 더울거라 생각했는데 비가 내려줘서 그런지 많이 덥지는 않았다. 다만 습했을 뿐.

대구의 첫 이미지는 안좋았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삥을 뜯겼달까;;;
담배피고 있는데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담배좀 달라고 하고, 손수건 파는 유학생이 와서 만원에 손수건 사고..... 손수건은 좋은일 한거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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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페라 하우스. 칠성동에 위치한다. 동대구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708번 버스를 타고(좌석버스로 편도 1,100원) 무슨.....역에서 내리면 된다. (역명을 까먹었다.;) 여기서 도보로 5분이다.

최근에 만들어졌는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밖에서 봤을 때에는 상당히 커보였는데, 로비는 생각보다 작다. (오페라관 내부는 4층정도의 규모로 적당히 큰 편) 얼마전 캣츠 내한공연도 이곳에서 했다.

다만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있고, 놀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 큰 단점. 막창집과 고기집, 치킨집이 하나씩 있었고 분식집 두 개, 던킨도넛 하나정도가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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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인 뮤지컬 대장금. 집앞에서 할때에도 안봤던것을 대구까지 와서 볼 줄이야...ㅋ
대구에서는 12일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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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는 대장금 관련 인형이 전시되고 있었다. 판매용은 아닌 듯 하고, 작은 인형에 곱게 입혀놓으니 예쁘다. +_+ 하지만... 비쌀 듯 하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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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인 PMC 프로덕션의 송승환씨 발견!
난타의 기획자로도 유명하다. 옛날엔 배우....셨던 기억이 있다. (TV에서 본듯한 기억이 가물가물 난다.) 후덕한 뱃살에 원츄.

로비에서는 서장금역의 김소현씨의 팬사인회, 사진촬영 이벤트가 있었던 듯 하다. 삼성카드와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하고 있었던 듯. 오전 공연을 마치고 진행하고 있었는데, 내가 볼 공연은 저녁 8시 공연이였다. 저녁공연때에는 이벤트를 안할 듯 하여 얼른 끼어 사진을 찍었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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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인사하는 장면. 대구는 신기하게, 이 때 사진촬영 하는 사람들에 대해 제제가 없더라는 것. 다들 일어나서 신나게 셔터질 하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서.

공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1. 그래도 나름 사극 스타일의 공연인데, 오케스트라는 좀 아니였던 듯 하다. 좀 한국적인 음악을 많이 사용했었으면 좋았을 듯 싶다.

2. 장면전환이 너무 빠른데다 중간에 암전처리 하는 부분이 많았다. 넓은 무대를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3. 길고 긴 TV드라마를 2시간여의 공연에 구겨 넣으려다 보니 스토리가 부드럽지 않은 부분이 꽤 많다. 길가다가 목숨 한 번 구해주더니, 다음 만나는 장면에서는 사랑에 빠져있더라. 대장금을 TV로 통해 시청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공연이라면 스토리 이해에 문제가 없을 지 모르겠지만, 나같이 전혀 내용이 생소한 사람에게는 좀 이해가 힘들지 않았나 싶다. 한국인인 나도 이런데, 해외 공연때에는 이런 부분이 좀 더 매끄럽게 연결되었으면 한다.

4. 너무 로맨스에 치우쳐진 것 같다. 기왕이면 경연대회라던지, 왕의 목숨을 구하는 부분이라던지 드라마틱하게 전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던 듯 하다.

뭐, 공연에 대한 악평은 이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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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ㄹ로 돌아오는 길에는 서민의 친구 무궁화호를 이용. 역시 자동발매기 할인을 적용받아 성인 편도가 20,300원.소요시간은 대략 3시간 40분 정도다. 녹색의 열차가 정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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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 판매했던 뮤지컬 대장금 OST. 가격은 4,000원에 4곡 들어있다.
2곡은 동일곡을 캐스팅에 따라 녹음한 것. 한곡은 가라오케, 나머지 한곡은 엔딩곡.
가격이 안습이다 -_-;

노래는 그럭저럭 무난한 편. 도입부의 오케스트라 파트는 좋지만 노래가 나오기 시작하면 좀 깬다.;

아무튼 이렇게 당일치기의 대장금 투어는 마무리. 휴~

사진은 니콘 D200 + 탐론 17-50이 수고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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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3 08:45 2007/07/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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